인공지능(AI) 영상인식기업 알체라는 황영규 대표가 인공지능형 CCTV를 활용한 피해자 신변보호 기술 자문을 위해 경찰청 피해자보호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보복범죄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자의 신변보호 요청이 급증했다. 이에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 CCTV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CCTV는 피해자 집 주변에 설치돼 외부인의 이상행동 감지 시 모바일 앱으로 즉시 알림을 보내 피해에 대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황영규 대표는 이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AI 영상인식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참여해 자문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을 거쳐 SKT 미래기술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알체라 대표로 비대면 여권 발부, 핀테크, 보안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AI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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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경찰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위촉장 수여식 외에 민간 자문위원의 주제 발표도 진행, 황 대표는 인공지능형 CCTV를 활용한 피해자 신변보호 프로그램을 상용화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국내 정부 기관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AI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AI의 순기능을 살려 AI가 사람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체라는 과기정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2021년 인공지능 식별추적시스템 구축 실증 및 검증 사업'에 참여중이다. 당국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8월 미국 국립 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진행한 얼굴인식 성능 테스트(FRVT)에서 출입국심사대 촬영사진 부문과 노화 인식 부문에서 국내 1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