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떼어낸 HCN...초대 대표에 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

방송/통신입력 :2021/09/30 16:16

KT스카이라이프에 인수된 현대HCN이 사명에서 ‘현대’를 떼어냈다. 새 사명으로 HCN을 확정하고 초대 대표에는 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을 선임했다.

현대HCN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와 같이 사명 변경, 이사와 감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을 의결했다.

새 사명은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주)HCN으로 결정했다. KT나 스카이라이프 등도 붙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권역별 서비스로 지역에서 HCN이 갖는 정체성 때문에 기존 명칭을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기섭 HCN 신임 대표

홍기섭 신임 대표는 HCN 대표이사와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을 겸직한다.

홍 대표는 KBS 기자출신으로 KBS 9시뉴스 앵커, 보도국장, 광주방송총국장, 미래사업본부장, 보도본부장 등을 거친 뒤 지난해 3월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에 임명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이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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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KT 재원기획담당 상무,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최찬기 KT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한편, KT스튜디오지니가 인후한 현대HCN PP 자회사 현대미디어는 사명을 미디어지니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