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BGF리테일과 함께 국내 무인 리테일 보안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스마트점포가 늘어나면서 점포 환경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실 환경 기반의 데이터 확보 및 테스트가 불가능해 제품·서비스의 고도화와 대기업 납품 등 시장 진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국내 물리·정보보안 기술의 국산화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지원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 ▲리테일 무인화 관련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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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나주 본원에 실증 점포를 구축해 기술 고도화가 필요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품을 고도화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무인 리테일의 주요 수요처인 대기업이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첨단 ICT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점포의 보안 위협은 취약 계층 등 국민 피해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물리·정보보안 모두 중요하다”며, “이번 MOU로 구축한 민간 협력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시장 선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