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역대 최고 2434명…요일 최다도 계속 경신

사망자 7명, 위중증 309명…백신 1차 접종률은 72.3%

헬스케어입력 :2021/09/24 10:33    수정: 2021/09/24 10:42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반영되며 신규 확진자가 수일째 요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월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국내 발생 2천416명, 해외유입 18명이 확인돼 총 2천434명이다. 이에 따른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5천132명(해외유입 1만4천275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등 수도권이 1747명에 달했는데 비율로는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2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 순이었다.

추석연휴 강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7만61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5만2천338건(확진자 46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3천614건(확진자 7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24만6천568건이다.

위중증 환자는 309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천434명(치명률 0.82%)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천650명으로 총 26만4천492명(89.62%)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8천206명이 격리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최고치를 돌파했다”며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량 증가로 확진자가 늘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었지만 그 확산세가 놀랍고 이러한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못하면 단계적 일상회복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백신 접종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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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9월 24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56만186명(아스트라제네카438명, 화이자 25만9천826명, 모더나 29만4천998명, 얀센 4천924명)이 늘어난  총 3713만2천188명으로 집계됐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72.3%(18세 이상 84.1%)이다.

접종 완료자는 37만5천869명(아스트라제네카 7천398명, 화이자 28만7천100명, 모더나 7만6천447명)이 늘어난  2258만2천280명이며, 인구대비 접종률은 44%(18세 이상 5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