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잠실 수중보에 소수력 발전 시설이 들어선다.
한국수자원공사(대표 박재현)는 23일 서울특별시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및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두 기관이 기후위기 대응 필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정책에 발맞춰 소수력·수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공동으로 발굴,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교류 ▲광역상수도를 활용한 서울특별시 수열에너지 적극 발굴 및 도입 ▲잠실수중보를 활용한 친환경 소수력개발 방안 논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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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수력 및 수열에너지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자원의 개발 및 풍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미활용 중인 재생에너지 자원을 발굴, 보급확산에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근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개정된 한국수자원공사법을 적용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산을 위해 협력하게 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