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로봇활용 모델 개발 지원사업’ 과제 추가 선정

현대로템·우아한형제들·서큘러스·에바 등 실증 사업 과제 10개 추가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21/09/23 18:00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일환으로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1~2단계)’ 최종 10개 과제를 추가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차 공고에는 ▲농업 인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기반 배송 서비스로봇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열악 환경 내 순찰로봇을 활용한 원격제어 솔루션 등이 선정됐다.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기업 현대로템은 농업 인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수행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원 전경

배달플랫폼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인천공항 내에서 로봇을 이용한 배달시스템을 구축해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주문,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동형 자동 충전 솔루션 개발기업 에바도 인천공항을 실증 구역으로 설정해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충전 로봇을 투입·실증한다.

돌봄로봇 기업 서큘러스는 노인복지관 방문자 및 독거 어르신을 위한 정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효과성을 검증한다. 강릉원주대학교·컴패노이드랩스와 협력해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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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서비스로봇의 활용모델을 개발해 검증을 2년간 진행한 다음 최종 실증과 보급까지 연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1차를 포함해 최종 22개 과제의 서비스로봇 비즈니스 활용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보급·활성화에 도화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