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시장이 올해 17%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힌두와 비즈니스스탠더드 등 인도 매체는 22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이 지난해보다 17.3% 커질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IDC가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10.8% 성장했다.
IDC는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가 2025년 6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연 평균 성장률은 5.3%로, 과거 3~4%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 SK실트론,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웨이퍼 업계 최초2021.05.27
- 낸드 가격, 1분기 하락폭 최대 10% 전망2021.02.07
- 작년 실리콘 웨이퍼 매출 12.4조원 기록2021.02.03
- 공급 대란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 실적 전망은 '맑음'2021.03.26
2023년에는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넘어설 수 있다고 IDC는 추정했다. 내년 중순 반도체 수급이 균형을 찾고 내년 말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노트북·자동차·게임 등 수요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반도체시장이 커졌다고 IDC는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자기기와 자동차 수요가 늘었고 반도체 재료인 웨이퍼 가격도 올해 상반기 인상됐다고 IDC는 설명했다. 반도체 웨이퍼 가격은 올해 내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