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회화 앱 오딩가, 누적 다운 10만건 돌파

에듀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지가 론칭...우수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9/17 17:19    수정: 2021/09/17 18:01

에듀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지(ThePlanG, 대표 이경아)는 자사가 선보인 인공지능(AI)기반 초등영어회화 교육 앱 '오딩가 잉글리시'의 누적 다운로드가 10만건을 돌파, 이를 기념하는 우수고객 대상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초등 대상 영어회화 앱인 '오딩가 잉글리시'는 기존의 영어 학습법과 크게 다르다. 아이가 수동적으로 교사에게서 영어회화 교육을 받는게 아니라 거꾸로 직접 영어회화 교사가 돼 우주에서 온 AI 캐릭터 '오딩가'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이러한 '가르치기' 학습은 듣고 따라하는 수동적 학습보다 학습 효과가 3배 정도 더 높다는게 더플랜지 판단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매일 학습하는 시간을 결정하고, 오딩가라는 캐릭터에게 가르칠 영어 학습 문장을 본인이 직접 골라 가르치고 평가한다. 매일 학습하는 시간도 아이들이 직접 결정한다. 수업이 끝나면 보상으로 코인이나 선물을 준다. 특히 이런 과정을 게임처럼 만들어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암기 위주 기존 영어회화 학습법에서 벗어나 실제 회화에 자주 쓰이는 패턴과 청크 중심으로 문장 발화를 연습할 수 있다. 또 사용자와 AI캐릭터가 웹툰 장면을 1:1로 롤플레잉하며, 맥락 속의 영어 대화를 연습하고, 본인 목소리를 더빙해 다시보기를 할 수도 있다. YBM과 콘텐츠를 협업한 YBM 웹툰 콘텐츠 등으로 어떤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이라도 오딩가의 선생님이 되어 자신있게 영어 회화를 익힐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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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더플랜지 대표는 "학부모들 평가가 긍정적이다. 아이들이 눈뜨자마자 스스로 먼저 찾아서 하는 신기한 앱이라 한다. 자신이 선생님이라 생각해 그런지 '오딩가'가 자꾸 틀려도 꾹 참고 반복해 영어를 가르치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하신다"며 "경쟁이 치열한 초등 영어 학습시장에서 오딩가 잉글리시가 인기를 끌게 된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늘 선생님에게 배우는 입장과 반대로 교사가 된 아이들이 영어를 열심히 가르치고 받은 코인을 사용해 오딩가에게 선물을 사주며 캐릭터와 상호 교감하고 모은 코인으로 단어 스펠링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점도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면서 "오딩가 앱은 모국어가 아닌 ‘제2언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환경으로 꼽히는 높은 동기부여와 언어 자존감, 낮은 불안감 등을 반영해 만들었고,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도 재미있고 자신있게 영어회화를 연습하며 효과적으로 발화할 수 있게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더플랜지는 인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4월 테스트용 힌디어 버젼 개발에 이어 다국어 언어 팩키지 론칭도 앞두고 과금 체계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오딩가 잉글리시' 1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우수 고객을 선착순으로 선발해 17일부터 ‘놀면 뭐하니? 영어쌤과 통화해~’라는 제목으로 한달 간 매주 1회 무료 화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파일럿으로 오는 12월에는 정식 화상 영어 서비스도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