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방산 분야 전문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밀레니엄힐튼 서울 호텔에서 로봇산업 발전과 방위산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 전분야 디지털전환 정책과 방위산업발전협의회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의 국방분야 적용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협회는 방산 분야 수요를 고려한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보급사업을 통한 로봇 확산을 지원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 분야 기술개발 지원과 수요기업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로봇과 방산 분야 전문기관 간 협업을 통해 기존에 개발된 표준공정모델을 활용해 방위산업 제조공정에 로봇을 보급하고 방산 분야에 특화된 신규 표준공정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로봇 확산을 위한 표준공정모델 개발은 제조업 전 분야 디지털전환 확산을 위해 로봇 활용이 미흡한 제조업종(방산·뿌리·섬유·항공 등)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155개 공정모델 개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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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분야 표준공정모델은 수요조사와 공정분석을 통해 연내 4개 모델을 개발해 풍산·엘아이지 넥스1 등 5개 방위산업 기업에 실증 적용할 예정이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 활용이 저조한 방산 분야의 로봇 표준공정모델 개발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는 방산 분야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유도해 방산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로봇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