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양양·영월에 300MW 규모 대규모 풍력 건설

16일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와 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1/09/16 16:51    수정: 2021/09/16 18:24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이 풍력 전문기업들과 공동으로 풍황 자원이 우수한 강원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1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화건설·에코그린풍력·더윈에너지와 MOU를 교환하고 300MW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한수원과 풍력 전문기업(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간 강원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수원은 한화건설·에코그린풍력과 손을 잡고 90MW급 양양수리풍력을 포함한 강원지역 3개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화건설·더윈에너지와는 영월지역에 60MW급 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지분투자, 사업관리,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양수리풍력 사업은 기존 도로를 활용해 진입로를 개설하고, 산림청 간벌지역 활용 등 생태계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사업을 완료하면 연간 236GWh의 전력을 생산, 총 6만5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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