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축산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자체 한우 브랜드 '완벽한'을 통해 국내 B2C 축산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축의 생육 단계에서부터 출하, 육가공, 유통 단계까지 투명하게 관장할 수 있는 축산물 이력추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사육-도축-가공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축우 생체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유라이크코리아는 블록체인 기반 축우 이력관리 플랫폼 구현을 위한 한우 농장인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경기도 화성시 소재)을 개소하고 직접 소를 기르면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에서는 ▲관리지수(6개월이상 라이브케어 정밀 헬스케어 관리) ▲건강지수(결핵, 구제역, 브루셀라 등 질병 감염여부 관리) ▲음수지수(매일 6회이상 깨끗한 물 섭취횟수) ▲복지지수(축사내 메탄농도, 온/습도, 바닥온도, 물온도, 사료관리, 전반적 축사관리 등) ▲혈통지수(DNA정보 활용 유전력 좋은 부모 소)등 5대 지수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 미경산우(새끼 낳지 않은 암소), 체온데이터(38~39.5도 체온유지)를 기반으로 엄선된 소들만 '완벽한' 한우라는 이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특히 바이오캡슐이 투여시점부터 도축까지 모든 생체데이터(체온 ,활동량)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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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대표는 "매일 각 축우마다 300건 이상의 생체 데이터를 블록체인 서버로 안전하게 전송돼 관리되는 블록체인 기반 축우 이력관리 플랫폼은 외부 부착형 이표와는 달리 위·변조가 불가하다. 개체 이력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한 것이 주요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브케어 캡슐을 통해 사양관리 이력 조회도 가능하다. 축우의 생애주기부터 소비자의 식탁 위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신뢰도가 높다”면서 “축산물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군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사양관리 이력 조회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 B2B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ESG 경영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