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내 5대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로드맵 수립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100대 품목 테스트베드도 차빌 없이 구축"

디지털경제입력 :2021/09/13 14:47    수정: 2021/09/13 18:19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13일 “연내에 5대 미래성장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로드맵을 수립·발표하는 등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성장동력형 소부장 테스트베드 로드맵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오른쪽)이 13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동차연구원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 공공연 수행기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 실장은 이날 충남 천안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열린 ‘소부장 테스트베드 현장 간담회’에서 “지난 일본 수출규제가 산업 체질 개선의 기회가 됐듯, 디지털전환·탄소중립 등 다가오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력산업 혁신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미래 성장동력과 소부장 주요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실장은 이어 “100대 품목 테스트베드도 차질없이 구축을 완료하고 공공연과 함께 소부장 기업의 연구개발(R&D) 부터 실제 생산라인 투입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2019년 7월 일본수출 규제 직후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 품목의 실증·평가에 필요한 566종의 장비를 도출하고 기업지원 역량과 장비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15개 공공연구기관에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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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테스트베드는 2021년도 사업기간(2021년 7월~2022년 3월)까지 총 403종을 구축완료하는 등 최대한 구축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13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동차연구원에서 테스트베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부장 융합얼라이언스’ 강화를 통해 ▲기관별 테스트베드 확충 및 상호 협력하는 등 테스트베드 강화 ▲테스트베드 공동구축 등 기관 간 서비스 연계강화 ▲지적재산권 공유 및 정보기반 축적시스템 구축 등 정보의 개방 ▲기업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등 사업화 촉진 ▲주요 학술대회·전시회 등 온-오프라인 공동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논의하는 등 다양한 정책제언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