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 출시가 임박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4K해상도와 멀티플랫폼 지원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합격점을 받은 만큼 하반기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핵앤슬래시 RPG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 2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게임쇼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소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PC 패키지 게임 디아블로2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디아블로2 확장팩 파괴의 군주의 그래픽 품질을 4K 해상도와 60프레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원작과 눈에 띄는 차이다.
또한 디지털 전용으로 출시되는 이 게임은 PC 뿐 아닌 플레이스테이션(PS4, PS5)와 엑스박스(엑스박스원, 엑스, 에스), 닌텐도스위치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멀티플랫폼 지원은 단순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기의 선택이 자유로워진 것만은 아니다. 각 지원 기기에 계정 진척도가 서로 공유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기도 했다. 단, 각 지원 기기에 구매한 게임이 설치돼 있어야한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 달 테스트를 전후로 수 많은 디아블로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옛 추억의 게임이 제대로 부활(레저렉션, resurrection)했다는 기대감에서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 대부분은 원작의 핵앤슬래시(몰이사냥) RPG 고유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래픽 해상도에 큰 차이를 경험했고, 원작의 불편했던 창고 크기 확장과 아이템 자동 습득 등 편의성 개선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원작에는 없었던 계정 공유 보관함 시스템에도 좋은 평가를 했다. 다른 여러 캐릭터와 하나의 보관함을 공유하는 게 가능했기 때문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원작과 다른 협력과 경쟁 요소도 강조했다. 지난 달 테스트에선 최대 8명의 이용자들이 함께 보스를 사냥하거나, PvP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었다.
이용자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이번 게임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그래픽만 개선된 것은 아니라는 부분을 알 수 있다. 블리자드 측이 '디아블로2 레저렉션' 개발에 공을 들인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일부 이용자들은 리뉴얼, 리마스터, 리메이크, 레저렉션 버전을 같은 선상에서 두고 단순히 '추억팔이 게임'으로 평가절하 하기도 한다.
그러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경우 원작 정통성을 계승했다는 점을 제외하고 신작 수준의 퀄리티를 갖췄다는 점에선 기존 블리자드표 리뉴얼작과는 다른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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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오는 24일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의 흥행 여부는 출시 첫날 일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디아블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 중 하나다"라며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은 이 게임이 하반기 PC와 콘솔 시장을 뜨겁게 만들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