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대장정 마무리...조인식 거행

XM3 유럽 수출 공급, 신차 물량 확보에 전력

카테크입력 :2021/09/09 14:34

르노삼성 2020년 및 2021년 임단협 조인식 단체사진
르노삼성 2020년 및 2021년 임단협 조인식 단체사진

르노삼성(대표 도미닉시뇨라)은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임단협) 및 2021년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7월부터 진행된 르노삼성 임단협은 지난달 31일 노사간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한 대타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이달 3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5% 찬성으로 타결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와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0년 임단협 및 2021년 임금 협상은 최종 마무리됐다.

르노삼성 노사는 합의서를 통해 노사 및 노노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또 신규 물량 확보가 고용 안정에 필수적 과제임을 공동 인식하며 임단협 합의 내용을 상호 성실히 이행할 것으로 합의했다. 특히 내년 말까지 노사간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해진 르노삼성 부산공장 제조본부장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임단협이 대타협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이제 노사간 머리를 맞대고 부산공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며 신규 모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