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1’에서 포르쉐 모터스포츠를 비롯해 커스터머 모터스포츠 미래를 제시하는 순수 전기 레이싱 콘셉트카 ‘미션 R’을 공개했다.
미션 R은 레이싱에 대한 열정 아래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소재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진보적인 디자인, 극단적으로 낮은 차체 속에 자리한 듀얼 모터는 최고출력 1천88 마력을 발휘하고, 80kWh 배터리와 혁신적인 회생 제동 시스템 덕에 출력 손실 없는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 최고속도는 300km/h 이상이다. 배터리는 900V 충전 시스템 덕에 15분만에 5%에서 80%까지 충전한다. 차체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천연 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크기는 길이 4천326mm, 너비 1천990mm, 높이 1천19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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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디스플레이는 레이스 데이터를 보여준다. 스티어링 컬럼 위 모니터는 사이드 미러 카메라와 리어 뷰 미러 카메라 이미지를 보기 좋게 띄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회장은 "포르쉐는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뿐만 아니라 전동화를 향한 또 다른 진보를 이뤄냈다”면서 “커스터머 모터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미션 R은 디자인,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 등이 모두 반영된 차”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