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업계와 함께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나섰다. 우정사업본부는 취약계층에게 통신비를 지원하고,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선했다.
우본은 취약계층 통신비 지원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우체국 알뜰폰 협력업체와 함께 우체국 ‘만원의행복 보험’ 가입자 대상 우체국 알뜰폰 만원의행복 요금제를 출시한다. 선착순 1천명에는 1년간 통신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만원의행복 보험은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가입자는 1년 만기의 경우 1만원, 3년 만기의 경우 3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며 나머지 보험료는 우본이 지원한다.
만원의행복 요금제는 기본료 1만3천200원에 LTE 데이터 4GB와 음성통화와 문자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우체국 ‘만원의행복 보험’ 유지 가입자면 누구나 전국 1천500개 알뜰폰 판매 우체국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해 8월 한 달간 사업자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9월중 개정을 완료하여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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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에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알뜰폰 사업자들이 가입자 유치, 가입, 서비스 제공 등 각 단계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통신서비스를 개통할 때 민간 전자서명을 통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진 점을 반영하고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확인토록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알뜰폰 업계가 이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 보호에도 힘쓰도록 독려하여 이용자 편익이 지속적으로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