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열어

원고료 지급·카카오페이지 데뷔 기회 등 지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무료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이하 스테이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테이지는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 데뷔를 목표로 한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집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페이지GO’ ‘스테이지ON’ ‘오픈형 운영 구조’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단 방침이다.

페이지GO는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2개월 이상 연재한 작품 중 매월 성적이 높은 작품을 선정해 지원금 200만원과 함께, 카카오페이지 정식연재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테이지ON은 창작자들에게 매달 원고료를 지급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통해 선별된다. 카카오페이지에 데뷔할 경우 ‘기다리면 무료’ 등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아울러 오픈형 운영 구조를 통해 창작자가 카카오페이지 외에도 원하는 연재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상생은 물론, 우수 지식재산권(IP)을 창출하는 데 의의를 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컴퍼니 대표는 “스테이지를 비롯해 공모전, 아카데미, 산학협력 등 창작자 생태계 저변을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