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순수 전기차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출시

95kWh 리튬 이온 배터리 장착…1회 충전 시 304km 주행

카테크입력 :2021/09/02 10:01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사진=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사진=아우디)

아우디코리아는 순수 전기 쿠페형 SUV ‘e-트론 스포트백 55콰트로’를 6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e-트론’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로 아우디 DNA를 담은 전기차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7월 e-트론 55 콰트로를 시작으로 지난 5월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출시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에는 2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프론트와 리어 액슬에 하나씩 자리한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360마력, 최대토크는 57.2kg.m다(부스트 모드 시 408마력, 67.7kg.m). 9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1회 충전 복합기준 주행가능거리가 304k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6초, 최고속도는 200km/h다.

디자인은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진일보한 철학을 드러낸다. 전면부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는 순수 전기 디자인 특징을 강조한다.

버츄얼 사이드미러는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사이드미러는 운전석과 조수석 문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 버츄얼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야간 혹은 어두울 때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도와준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가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선루프, 알루미늄 루프레일, 크롬 윈도 몰딩 등과 함께 21인치 휠로 스포티한 매력을 높였다.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사진=아우디)

실내는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해 더욱 넓은 레그룸과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패들 시프트와 열선을 내장한 더블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다양한 기능의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 등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운전자에게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돋보인다.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량 앞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해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프리센스 360도 등은 주차를 편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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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e-트론 소비자의 차량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전반 정보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로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 잔여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충전 편의성을 위해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총 35개의 아우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마이아우디월드 앱에서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다.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가격은 1억2천192만원이다.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