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PHEV 4도어 쿠페 ‘GT 63 SE 퍼포먼스’ 공개

AMG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최고출력 843마력 고성능 쿠페

카테크입력 :2021/09/02 08:59

AMG GT 63 SE 퍼포먼스 (사진=메르세데스-AMG)
AMG GT 63 SE 퍼포먼스 (사진=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AMG는 1일(현지시간) 최고출력 843마력을 내는 GT 63 SE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GT 63 SE 퍼포먼스는 639마력 4.0L V8 바이터보 엔진, 리어 액슬에 204마력 모터와 400V 배터리가 있는 독특한 드라이브 레이아웃으로 최적화한 앞뒤 무게 배분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9단 자동이며 AMG 퍼포먼스 4매틱 플러스를 통해 네 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843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2.9초, 200km/h까지도 10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316km/h에 이른다.

모터는 6.1kWh 용량의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동력을 얻는다. 전력만으로 12km를 주행할 수 있고 속도는 130km/h까지 낼 수 있다. 회생 제동은 4단계로 구분되며 필요시 원 페달 주행이 가능하다. 

AMG GT 63 SE 퍼포먼스 (사진=메르세데스-AMG)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일렉트릭,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레이스, 슬리펄리, 인디비주얼 등 총 7가지 주행 모드로 구성된다. 모드에 따라 변속기, 스티어링, 서스펜션 댐핑, 사운드 특성이 달라진다. 각 모드는 센터 콘솔 로커 스위치 또는 스티어링 휠 버튼을 통해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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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가솔린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신규 프론트 범퍼, 트윈 테일 파이프, 휠 등이 장착된 것이 차이라면 차이. 실내도 마찬가지다. 하이브리드 전용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설치돼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기판에서 모터 출력 및 토크, 배터리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드라이브 트레인 전력 흐름을 보여준다.

필립 쉬머 AMG 이사회 의장은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한 GT 63 SE 퍼포먼스는 AMG의 달라질 미래를 상징한다”며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AMG 모델 라인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MG GT 63 SE 퍼포먼스 (사진=메르세데스-A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