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브랜든 그린, 크래프톤으로부터 독립

오픈월드 게임에 필요한 새로운 시스템 연구 중

디지털경제입력 :2021/09/01 20:22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브랜든 그린이 크래프톤을 떠나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고 다수의 외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든 그린과 그가 이끄는 개발 스튜디오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크래프톤으로부터 독립했다.

브랜든 그린은 H1Z1의 배틀로얄 모드를 개발하며 현재 게임 산업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의 토대를 닦은 인물이다. 지난 2016년에는 블루홀(크래프톤의 과거 이름)에 합류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브랜든 그린(사진=게임스팟)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지난 2019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된 개발 스튜디오다. 펍지 스페셜 프로젝트로 출발한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더게임어워드 2019에서 신규 프로젝트 '프롤로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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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그린과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현재 오픈월드 게임 내에서 대규모 확장을 가능케 하는데 필요한 시스템을 연구 중으로 알려졌다.

브랜든 그린은 "지난 4년간 기회를 준 펍지와 크래프톤의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한다. 내가 수년간 상상했던 종류의 경험을 만들기 위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다시 한번 내 계획을 지원해 준 크래프톤의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 추후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더 많은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