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8월 8천846대 판매…XM3 효과 ‘톡톡’

내수 4604대, 수출 4,242대…전년비 16.8% ↑

카테크입력 :2021/09/01 16:57    수정: 2021/09/01 21:35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이 8월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8% 증가한 8천8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24.6% 감소한 4천604대, 수출은 189.4% 증가한 4천242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량은 XM3다. XM3는 8월 전체 판매 대수 절반을 넘는 53%로 총 4천658대(내수 1천114대, 수출 3천544대)가 팔렸다. 특히, 유럽 현지에서 인기를 끌며 올해까지 총 2만8천712대 수출됐다.

내수는 QM6가 3천67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판매량은 17.5% 줄었지만, 6개월 연속 3천대 이상 판매됐다.

XM3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1% 감소한 1천114대에 그쳤다. 차량 주문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 등 강화된 편의 사항과 안정화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 문제로 생산 물량이 계약 수요에 미치지 못해 출고 대기자가 900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르노 브랜드는 캡처 109대, 조에 100대, 마스터 31대, 트위지 15대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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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XM3에 이어 QM6이 654대, 트위지가 44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하반기 반도체 부품 등 부품 공급 상황이 안정화되면 연말까지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