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서 정치 콘텐츠를 줄이는 테스트를 확대하기로 했다.
1일 미국 엔가젯 등 복수 외신은 페이스북이 코스타리카, 스웨덴, 스페인, 아일랜드 등 국가로 테스트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부터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정치적 내용물의 노출을 줄이는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뉴스피드에 정치적 내용물이 많다는 다수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데 따른 조처였다. 정치를 주제로 한 논의가 과열될 경우, 페이스북 서비스 본연의 가치가 사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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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은 정치 관련 내용물이 감소한 데 대해 일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이런 변화는 곧 언론사나 출판사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정치 콘텐츠 감소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