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가전렌탈에 '텔코스토어' 적용

연체 없는 통신비 납부이력으로 신용평가 대체

방송/통신입력 :2021/08/31 10:20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통신비 납부 이력을 바탕으로 LG전자의 가전렌탈서비스 '케어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케어솔루션에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인 ‘텔코스코어’를 적용함으로써 가능해졌다. 통신요금을 연체 없이 잘 납부할 경우 높은 텔코스코어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텔코스코어는 LG유플러스의 통신 빅데이터와 NICE 평가정보의 금융 신용평가 노하우가 결합된 신용평가모형이다. 금융거래 실적정보를 위주로 신용을 평가하는 기존 평가모델의 한계를 보완한 대안 신용평가모델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가전렌탈서비스 ‘케어솔루션’에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인 ‘텔코스코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렌탈서비스는 길게는 수 년에 걸쳐 월 이용료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신용평가점수가 낮을 경우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등 이른바 ‘씬파일러’ 이용자는 렌탈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LG전자의 정수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렌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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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NICE평가정보 미래사업실장은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의 확장과 구독형 서비스의 출현,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통신정보를 반영한 대안 신용평가 시장은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비금융시장으로도 계속 확대되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은 “개인의 통신요금 납부이력 등 통신정보를 이용한 대안 신용평가는 그동안 금융회사의 씬파일러 대출심사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각종 렌탈, 구독서비스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통신정보의 가치를 인정받아 활용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며 “통신정보는 신용평가뿐만 아니라 이용자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