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포장택배 서비스’를 서울 지역 총 11개구로 전격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장택배는 물품 수령부터 배송까지 번개장터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대면 거래 및 택배를 직접 포장하거나 발송할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물품을 전달하면 된다.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지던 기존 중고거래 방식을 보완해, 판매 과정의 편의성을 향상한 것이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서초·송파에 포장택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7개월만인 지난달 시청 건수는 17배 증가, 재이용률은 9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번개장터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중고거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리더십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이날부터 서비스 운영 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관악 ▲강동 ▲동작 ▲광진 ▲성북 ▲성동 ▲동대문 ▲중랑구로, 기존 3개구에 8개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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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 지역에 배송이 가능하다. 번개장터는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내달 30일까지 신규 사용자는 무료로, 기존 사용자는 50% 할인된 2천500원(제주 지역 및 기타 도서지역 제외)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승훈 번개장터 플랫폼 사업본부장은 “이젠 중고거래도 배송 경쟁력이 곧 사용자 만족도로 직결되는 시대”라며 “서비스 지역 확대로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의 배송 경쟁에서 완전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