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로지스퀘어와 친환경 상용차 전환 손잡아

30일, ‘친환경 상용차 전환 및 SK 머핀트럭 멤버십 사용’ 업무협약 체결

SK에너지와 로지스퀘어가 국내 친환경 상용차 전환과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 보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에너지와 로지스퀘어는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상용차 전환 및 SK 머핀트럭 멤버십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에너지 강동수 솔루션&플랫폼 추진단장과 로지스퀘어 김신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로지스퀘어는 전국 16개소 네트워크, 1천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월 6만여 건의 화물 운송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운송 물류 전문 기업이다. 주요 대기업과 국내외 유수 택배 물류 기업과 화물 운송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운송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물 운송 관리시스템, 화물운송료 결제솔루션 등 지속적인 IT 개발·투자를 통해 디지털·친환경 물류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로지스퀘어 김신배 대표(왼쪽)와 SK에너지 강동수 솔루션&플랫폼 추진단장이 30일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상용차 전환 및 SK 머핀트럭 멤버십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SK에너지는 2006년부터 화물 차주 복지증진을 위한 ‘내트럭하우스’를 전국 2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휴게·주차·정비·주유 등 복합 서비스를 화물 차주에게 제공해 교통사고 감소, 도로상 불법 주차 해소, 휴게시간 보장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SK에너지는 또 화물 운송 관리(주문관리·경로 안내·상하차 인증), 운송료 청구(전자세금계산서 발행·빠른 입금·카드 결제), 차량 관리, 세무 서비스, 금융상품(대출·보험) 추천 등 화물 차주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용차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머핀트럭’을 개발해 올해 1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SK에너지와 로지스퀘어는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상용차 전환 ▲EV 충전 인프라 개발 및 EV 충전 사업 ▲머핀트럭의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 활성화 ▲물류 관련 신규사업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정부의 친환경 상용차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 부산신항 내트럭하우스

두 회사는 우선 로지스퀘어 소속·협력사 상용 차량을 단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수소차 전환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또 로지스퀘어 주요 물류센터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고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관련 공동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머핀트럭을 화물 차주의 삶의 터전이라 할 수 있는 화물차의 구입·유지·관리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차량관리 원스톱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머핀트럭을 중심으로 다양한 외부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상용차의 친환경 전환도 가속할 예정이다.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상용차 보급 가속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친환경 상용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용 분야 모빌리티 비즈니스 발굴을 통해 ESG 경영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