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치매어르신이나 발달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돌봄을 위해 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확인 장비 '스마트지킴이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지킴이2는 전작 대비 한층 고도화된 기술을 탑재했다. IoT 기기의 핵심인 위치 확인 기능이 대폭 강화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안전한 돌봄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물인터넷 전국망 LTE Cat.M1과 GPS, 무선랜을 동시에 활용하는 복합 측위 시스템을 스마트지킴이2에 적용, 실내외 제약 없는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보호자는 스마트지킴이2 전용 앱에서 착용자의 활동 권역을 설정할 수 있고 착용자가 이를 벗어날 경우 이에 대한 알림을 받는 동시에 필요 시 여러 명에게 착용자 위치 정보의 공유도 가능하다. 보호자가 착용자 위치를 확인할 때 측위 방식 등을 고려한 오차 범위 정보를 제공한다.
심박수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 수), 수면건강상태(수면혈중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정보와 착용자의 안전을 위한 낙상감지 기능도 갖췄다. 보호자는 착용자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걱정됩니다. 전화주세요” 등의 간단한 긴급 메시지를 착용자에게 보낼 수 있고 착용자는 기기의 SOS 응급호출 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IP68등급의 방진방수, 과열감지, 자동차단 기능을 지원하며 일상생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됐다. 배터리 잔량은 상시 모니터링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2~3일 정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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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마트지킴이2는 상용화에 맞춰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울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30여명에게 제공된다. 울산발달센터는 9월1일부터 안전 돌봄이 필요한 지역의 발달장애인 가정으로부터 스마트지킴이2 사용신청 접수를 받아 선정된 분들에게 기기를 지급하고 2년 간 관련 통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식 SK텔레콤 IoT컴퍼니장은 “기존 스마트지킴이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지킴이2를 선보이게 됐다”며 “첨단 ICT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돌보며 ESG 경영 실천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