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저궤도 위성 통신 기능 탑재…4G·5G 아니어도 연결"

향후 혼합현실 헤드셋, 전기차에도 제공 가능성 ↑

홈&모바일입력 :2021/08/30 08:58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3에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3에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해 4G나 5G 기지국이 없는 지역에서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12 프로. (사진=씨넷)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3 라인업에 LEO 위성 통신을 지원하는 맞춤형 퀄컴 X60 베이스밴드 칩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는 현재 위성 통신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X65 베이스밴드 칩 탑재를 2022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관련기사

그는 애플이 위성통신 기술에 대해 낙관적이며 얼마 전 관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한 별도 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애플이 향후 혼합현실 헤드셋, 전기차, 기타 사물인터넷 액세서리 등 더 많은 제품에 LEO 위성 통신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의 스타링크가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LEO 인터넷 연결 공급업체이지만, 애플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업체는 ‘글로벌스터’(Globalstar)라는 업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