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에 이어 '도깨비'로 또 한 번 전 세계 게임 이용자를 놀라게했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유럽최대 게임 축제인 게임스컴2021 개막 첫날 '도깨비'의 실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도깨비'의 플레이 장면을 활용한 캐릭터의 모습과 이동 및 전투, 커뮤니티 활동 등을 엿볼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 영상이 공개된 이후 국내외 미디어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해외에선 '도깨비'의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포켓몬스터와 픽사를 비교했을 뿐 아니라 게임 자유도에 'GTA for Kids'라는 별명을 붙였다.
게다가 '도깨비'의 사운드와 자체 엔진으로 구현한 오픈월드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무엇보다 도깨비 공식 유튜브 댓글에서는 K팝 스타일의 트레일러 영상 삽입곡에서 빗대어 K팝 포켓몬스터 또는 K팝 GTA로 부르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갓 오브 워(God of War)' 개발 총괄 코리 발록은 트위터를 통해 "세상에, 이거 완전 미친 것 같은데 당장 해보고 싶어"라는 글을 남기며 도깨비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당 게시물은 1천500명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Creature-collecting 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이 게임은 콘솔과 PC 플랫폼에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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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는 국내외 시장에서 개발 및 서비스 역량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토종 게임사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신작 '붉은사막'의 새 플레이 영상을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 공개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내년 붉은사막을 시작으로 도깨비 등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