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통신사가 5G 스마트폰의 다양한 성능을 테스트하고 80만 원 대 이상 고급 스마트폰 중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이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했다.
24일 중국 언론 취둥즈자에 따르면, 중국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단말실험실은 이날 '차이나모바일 2021년 스마트 하드웨어 품질 보고서'를 내고 4500위안(약 81만원) 이상 스마트폰 중 5G 폰 종합 평가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샤오미 '미11 울트라', 3위는 오포 '파인드 X3 프로' 였다.
3500~4500위안(약 54만~81만 원) 구간에서는 오포 '파인드 X3', 아너 '50 프로', 오포 '리노6 프로+' 순이었으며, 2500~3000위안(약 45만~54만 원) 구간에서는 아너 '50', 샤오미 '미10S', 오포 '리노6 프로' 순이었다. 2500위안(약 45만 원) 이하 구간에서는 레드미 'K40 게임버전', 레드미 'K40', 레드미 '노트10 프로' 순이었다.
보고서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출시된 5G 휴대전화 중 11개 브랜드 43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네 단계 가격 구간에 걸쳐 평가한 결과를 담았다.
이 순위는 통신 성능, 전력소모 제어, 사용자 평가 등 항목에 대한 평가를 종합적으로 매겨 나온 것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통신 성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차이나모바일이 같은 43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5G 통신 성능만 측정한 '통신지수' 보고서에서는 4500위안 이상 구간에서 샤오미의 미11 울트라가 1위,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울트라가 2위, 비보의 'X60 프로+'가 3위를 기록했다. 3500위안~4500위안, 2500위안~3500위안, 2500위안 이하 구간에서 각각 오포 파인드 X3, 비보 'S9', 레드미 K40 게임 버전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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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통신 지수는, 데이터 전송 성능, 통화 성능, 전력 소모 성능, 핵심 기능 등 네 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전체 가격 구간 스마트폰 모델별로는 오포 파인드 X3가 1위, 아너40 프로가 2위, 비보 S9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