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김강은)가 여름방학 특별 콘텐츠로 구성된 메타버스 공간인 ‘건국 유니버스: 워터 캠퍼스’를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웹과 인터넷 등 가상세계가 현실 세계를 반영한 형태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지난 5월 대학축제를 학우들이 메타버스 상에서 가상 캠퍼스를 방문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한 데 이어 두 번째 이벤트로 마련했다.
메타버스 속 가상 캠퍼스인 ‘건국 유니버스’에는 캠퍼스 내 주요 건물과 길, 학교 호수인 일감호 등이 3차원으로 구현돼 있고, 학생이 PC 버전 또는 모바일 버전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로그인 하면 자신의 ‘아바타’ 캐릭터가 생성된다. 아바타는 ‘메타버스’ 속 캠퍼스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캠퍼스 내 단과대 건물을 방문하거나 캠퍼스 곳곳에 만들어진 게임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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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타버스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새로운 문제와 스토리로 돌아온 ‘방탈출 시즌2 ▲일감호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액션 물총 배틀로얄 ‘워터배틀’ ▲일감호에서 배를 타고 즐기는 낚시게임 ‘Fishing Boat’ ▲장애물을 피해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미니 게임 ‘와우도에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김강은 건국대 총학생회장은 “지난 5월 축제 때 메타버스로 구축한 ‘건국 유니버스’의 반응이 워낙 좋아 추가로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메타버스 안에서라도 함께 모여 스트레스를 풀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