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공개하면 포인트 받는다'...위너아이 출시

다날 계열사 위너아이, 데이터 중개 플랫폼 출시

컴퓨팅입력 :2021/08/24 11:01

다날의 계열사 워너아이는 이용자와 제휴가사 윈-윈(Win-Win)할 수 있는 데이터 중개 플랫폼 '워너아이 앱'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너아이는 회원의 버킷리스트에 기반해 제휴사 상품 매칭 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회원들은 버킷리스트(위시)를 등록하면, 데이터 제공에 대해 포인트 보상을 받고, 맞춤형 상품 제안과 가격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위너아이는 "회원들의 취향, 선호도 등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데이터인 '퀘스트 데이터'에 대해 리워드를 지급할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회사 수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다날 계열사 위너아이가 데이터 중개 플랫폼을 출시했다.

워너아이 상품과 서비스를 등록한 제휴사들은 회원 버킷리스트에 대한 알람을 받고 고객과 채팅을 통해 판매를 할 수 있다. "맞춤형 매칭을 통해 제휴사들은 영업비용 및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게 위너아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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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아이는 회원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사를 추가 확보하고, 제휴사들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 형성을 위한 고객별 의향지수, 구매지수, 소비 특성 등을 반영한 데이터 고도화 및 지수화로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윤영현 워너아이 대표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에 재직하면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비용으로 기업들은 해마다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적중률은 채 3%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고객들의 미래 소비의향을 분석해 마케팅에 접목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실제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적중률이 15% 이상 나와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