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로버, 화성의 달 ‘데이모스’ 찍었다 [여기는 화성]

과학입력 :2021/08/24 08:49    수정: 2021/08/24 12:33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최근 흥미로운 화성 사진을 촬영했다고 IT매체 씨넷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5일 퍼시비어런스 로버는 화성의 구름을 관찰하기 위해 저속촬영을 하는 동안 화성의 작은 위성 ‘데이모스’의 모습을 촬영했다. 사진에서 작고 밝게 빛나는 데이모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5일 NASA 화성탐사 로버가 촬영한 사진. 화성의 작은 위성 데이모스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NASA/JPL-칼텍)

NASA의 퍼시비어런스 로버 팀은 트위터에 영상을 공개하며, “어디에 있는 하늘을 관찰하는 것은 재미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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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NASA 퍼시비어런스 로버 공식 트위터

화성에는 포보스와 데이모스 두 개의 위성이 있으며, 데이모스는 기이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을 하고 있다. 포모스는 화성에서 불과 2만 3500km 가량 떨어져 있지만 너비는 약 15km에 불과해 포보스보다 작다. 때문에 사진에서 보이는 데이모스의 모습도 너무나 작은 별처럼 보인다.

화성의 달 포보스 (사진=NASA)

현재 퍼시비어런스 로버는 화성 예제로 크레이터에서 화성의 구름을 관찰하고 있다. 로버의 주요 임무는 화성에서 고대 미생물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이지만 화성의 지질이나 날씨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