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사내벤처 1호 위케어, 간병인 매칭 플랫폼 9월 출시

보호자-간병인 직접 정보 확인하고 상대 선택

인터넷입력 :2021/08/19 09:54

NHN(대표 정우진)이 사내벤처 1호 기업 ‘위케어’의 출범 소식을 19일 알렸다.

위케어는 NHN에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태스크포스로 발족한 이후 지난 6월 정식 설립된 NHN 최초의 사내벤처 기업이다. 9월 중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 베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케어는 한국이 2025년 고령화 인구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음에 주목해, 높아지는 간병 및 요양 수요에 대응한다는 목표를 두고 탄생했다.

위케어

위케어 서비스는 보호자와 간병인 모두를 케어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개인 간병 및 요양보호사, 요양시설 등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와 간병인을 연결해주는 중개 서비스다. NHN의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발휘해 간편하게 보호자와 간병인이 직접 정보를 확인하고 적합한 상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알선 업체를 통해 임의 파견방식으로 연결되는 간병인 매칭 서비스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이 외에도 ▲간병인과 환자의 기본 정보를 등록 노출해 상호 최적의 선택을 돕고 ▲정가제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 체계를 갖췄으며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해 당장 현금이 없어도 간병비를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간병인과 보호자 간 소통을 위한 케어 메시지와 간병인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채널 그리고 ▲간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이슈를 조정, 방어할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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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간병인과 보호자가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30~40대 연령이 주를 이루는 보호자용으로는 모바일 앱을,  50~60대 여성이 대부분인 간병인용으로는 PC사용에 용이한 웹 서비스를 마련했다.

황선영 위케어 대표는 "NHN의 사내벤처 1호 기업으로 탄생한 만큼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위케어는 부모를 모시는 자식 입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이후, 고령자의 생활을 다각도로 케어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