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생산업체 샤오펑이 핵심 공장의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린다.
샤오펑은 자오핑 공장의 생산 물량을 연간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고 CNBC가 18일 보도했다.
자오핑 공장은 지난 해 문을 열었으며, 중국 남부 광동성에 자리잡고 있다.
샤오펑은 자체 공장을 신축해 생산물량을 늘리는 작업을 계속 해 왔다. 올초 샤오펑은 우한시와 공동으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뿐 아니라 니오, 리 오토 같은 중국 스타트업들도 열띤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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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이 자오핑 공장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기로 한 것은 이런 경쟁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샤오펑은 지난 7월 차량 8천40대를 인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