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그린뉴딜형 쿨루프사업’으로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에너지 배려층 대상 무상 시공…지구 온도 낮추고 따뜻한 에너지 나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황창화)는 지구를식히는쿨루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성희)과 손잡고 ‘그린뉴딜형 쿨루프 사업’을 추진,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쿨루프(Cool Roof)는 햇빛 반사율이 높은 흰색도료를 건물 옥상에 시공해 여름철 건물 온도를 낮추는 공법이다. 쿨루프 작업으로 건물 표면온도는 15~30도, 실내온도는 3도 낮출 수 있어 냉방 에너지를 20% 절감할 수 있다.

건물 옥상에 쿨루프 시공을 하고 있다.

‘그린뉴딜형 쿨루프 사업’은 지난 2019년 실시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사업화한 것으로 에너지 배려층에게 쿨루프를 무료로 시공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하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심각해진 폭염에 대응하고자 뜨거운 태양열에도 시공 가능한 쿨루프 특수도료 등을 활용해 서울시 마포구 내 에너지배려층의 옥탑방과 노후건물 등 총 30개소(약 3,000㎡)에 무료로 시공하고 있다.

쿨루프 사업에는 코로나19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 예술인과 프리랜서, 여기공 협동조합의 주택수리과정 교육을 이수한 여성 등 50명이 참여해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쿨루프 사업 포스터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에너지복지 연계형 사회공헌사업으로 동절기에는 사랑의 난방비를, 하절기에는 그린뉴딜형 쿨루프사업을 대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린뉴딜형 쿨루프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뿐만 아니라 청년 및 여성의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에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