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융합서비스 전문기업을 현재 94개에서 2026년 1천800개로 늘리는 지원 정책이 추진된다. 5G 융합서비스 적용현장은 같은 기간 195개에서 3천2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5G 시장 선도를 위한 제5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전략위 회의에서는 5G+ 융합서비스 본격 확산을 통한 한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전후방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지난 4차 전략위에서 올해를 5G+ 융합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선언한 이후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 내용이다.
특히 그동안 5G+ 추진 성과를 발판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비대면 환경에서 학습격차 해소, 국민안전과 소상공인 보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5G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테면 초실감 비대면 교육을 위한 스마트 스쿨,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재난대응을 위한 이동형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없는 치안 서비스, 코로나19 피해 경감을 위한 메타버스 마켓 등이 꼽혔다.
또 그동안 추진된 기술개발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5대 핵심서비스 분야별 후속지원을 통해 실증과 본 사업 간 단절을 극복하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결격사유 완화 등의 제도 개선에 나선다.
5G 특화망 활성화를 통한 민간의 투자 촉진과 다양한 융합서비스 창출 기반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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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공공분야의 과감한 수요 진작을 통한 시장 창출을 위해 5G망을 활용한 정부 업무환경 조성과 정부 지원사업의 5G 우선적용을 추진한다.
임혜숙 장관은 “G7 정상회의에서 5G 분야 협력이 강조되는 등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5G는 국가경쟁력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정부는 세계를 선도하는 5G+ 융합서비스가 민간 중심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