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18일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현황을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다.
앱애니는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은 1천200억 달러(약 138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가정용 콘솔 게임의 3.1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크로스플랫폼의 경쟁력과 소셜 게임 기능 등을 통해 콘솔과 모바일게임의 경험이 결합되고 있다며 늘어나고 있는 이용자 참여도로 게임 시장 전체가 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증가하기 시작한 게임 이용은 올해 상반기에도 둔화 기미 없이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게임의 주간 다운로드 수는 지난 3월 처음으로 10억 건을 넘었으며 그 이후 꾸준하게 그 수준을 유지 중이다.
또한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간 매출은 17억 달러(약 2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40%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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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00만 달러(약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게임의 수도 늘어났다. 상반기 월간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게임의 수는 810개를 넘어섰으며 그 중 7개 게임음 1억 달러(1천 억 원)을 넘었다.
앱애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바일게임 점유율은 전체의 45%로 여전히 가장 큰 규모를 기록지만 미국과 독일, 영국이 주도하는 다른 지역의 매출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지역의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60%, 35% 성장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