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디지털(대표 김용섭)이 문서 전자화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정부 전자문서법이 개정되고 페이퍼리스 등 스마트워크가 확산됨에 따라 나타난 파급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안이 전면 시행되면서 디지털 전환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전자화 문서가 원본 종이문서를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전자화대상문서(종이문서) 폐기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근무가 일상화되고 ESG 경영이 확산됨에 따라 여러 산업 분야에서 결재나 고객 서비스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종이 문서들을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문서전자화에 대한 움직임은 가파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문서 전자화의 핵심 인공지능(AI) 기술인 글로벌 광학문자인식(OCR) 시장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6.7%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국내 전자문서 관련 기업들 역시 자사 기술을 앞세워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악어디지털은 일본 AOS데이터와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다이와증권과 마더스 상장을 준비하는 등 일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추후 아시아·북미·유럽 등 해외 거점 확대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문서 정보 유출 우려에 대비해 암호화, 타임스탬프, 전자서명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보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파일이 유출되더라도 암호화되어 있어 문서 내용에 대한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전자화 시점 및 최초 문서등록자의 정보를 기록해 문서의 위·변조 방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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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문서전자화 서비스의 편의성 및 보안성을 인정받아 악어디지털은 대통령기록관, 검찰, 감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험 및 금융업계, 대학, 동네병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악어디지털 BPO서비스를 연달아 도입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김용섭 악어디지털 대표는 “지난해 전자문서법 개정과 함께 ESG 경영 확산 및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이 이루어지면서 문서전자화에 대한 수요와 문의가 급증했다”라며 “악어디지털은 문서전자화 뿐 아니라 이후 보관 등 중요 문서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는 보안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보안에 민감한 다양한 기관에서 서비스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해서 보안솔루션을 개발·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