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33차 공표

디지털경제입력 :2021/08/17 17:59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는 17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33차 공표했다.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강령에 따라 협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유통되는 게임들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위원장 황성기, 평가위)는 지난 7월 31일 기준으로 총 9종(온라인게임 3종, 모바일게임 6종)의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은 총 9종으로 도타2(33회), 브롤스타즈(29회), 에이펙스레전드(27회),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24회), 마피아시티(24회), 엠파이어앤퍼즐(24회), 에이지오브지(22회), 명일방주(16회), 라이즈오브엠파이어(11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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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위는 "이번 달에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90%가 넘는 준수율 90.8%를 기록했다"라며 "신규 순위에 진입한 미준수 게임물이 유입되고 동시에 기준 미준수 게임물이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준수율에 큰 변동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높은 준수율임에도 신규 순위진입한 해외 개발사 게임물 대부분은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특히 해외 사업자가 자율규제에 동참하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