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접종 시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을 사용하는 ‘교차접종’이 돌파감염에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입증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에 따르면, 교차접종자는 10만 접종자 가운데 8명이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률로 따지면 0.008%로 타 백신 대비 가장 낮다.

얀센 백신의 경우, 10만 접종자 가운데 82.0명으로 0.082%의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0.046%를, 화이자는 0.015%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708만356명 가운데 2천111명(0.030%)이다. 발생률로 보면, 10만 접종자 가운데 29.8명의 비율을 나타냈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위중증 사례는 19명이며, 사망은 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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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접종률이 낮은 30대가 0.066%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따라 돌파감염 발생률은 줄어들었다.
방대본은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할 확률은 미접종자와 비교해 극히 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