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운전자를 위한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부산광역시 최초로 해운대구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부산 해운대구는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고정형 CCTV 불법 주정차 단속 시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부산시 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CCTV를 설치해 주정차 집중 단속을 하거나 신고 사이트 개설, 불법 주정차 없는 시범거리를 선정하는 등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해동용궁사, 야경 명소 더베이 101, 해리단길 등의 유명 관광지가 많아 여름휴가철을 포함해 연간 약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개최가 예정돼 있어 휘슬 서비스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생활불편 안전신문고 및 민원 발생으로 인한 인력현장단속은 사전알림서비스에서 제외 된다. 또 의도적인 불법 주정차가 반복될 경우에는 알림을 발송하지 않는다.
휘슬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운대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도 해운대구의 모든 고정형 CCTV를 통한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해운대 외에도 충청남도 보령, 경기도 양평, 안양, 군포와 경상북도 영천, 안동, 구미, 김천, 의성, 영주 등 11개 지역에서 단속 알림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휘슬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등에서 휘슬 앱을 다운로드해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휘슬은 한 번 가입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신규로 추가되는 모든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앱이다. 시·구마다 운영하는 단속 알림은 개별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 휘슬은 자동으로 신규 지역이 업데이트돼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안드로이드 기준 인기 앱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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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 관계자는 "해운대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피로도가 높던 지역인 만큼 휘슬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원 지역을 넓히며 대국민 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휘슬은 최근 헥토 그룹의 관계사로 편입된 아이엠씨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 브랜드로 향후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