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 음성·영상 통화에 종단간 암호화가 적용됐다.
페이스북은 페북 메신저 음성, 영상 통화에도 종단간 암호화를 도입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종단간 암호화는 전송자와 수신자 이외 그 누구도 전송 내용을 읽을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은 2016년부터 메세지에 종단간 암호화를 도입해왔다.
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하루 1억 5천만건의 영상 통화가 발생한다. 인터넷에서 음성·영상 통화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채팅 플랫폼 왓츠앱에도 종단간 암호화를 적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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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사는 종단간 암호화가 적용된 페이스북 메신저 '비밀대화'창에서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 업데이트도 함께 발표했다.
이용자는 최소 5초에서 최대 24시간의 메시지 유지 기간을 선택해 이후 메시지가 사라지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