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 음성·영상 통화에도 종단간 암호화 적용

"페메 영상통화 하루 1억 5천만건...통화 급증하며 새 기능 도입"

인터넷입력 :2021/08/15 11:29    수정: 2021/08/16 09:43

페이스북 메신저 음성·영상 통화에 종단간 암호화가 적용됐다.

페이스북은 페북 메신저 음성, 영상 통화에도 종단간 암호화를 도입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종단간 암호화는 전송자와 수신자 이외 그 누구도 전송 내용을 읽을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은 2016년부터 메세지에 종단간 암호화를 도입해왔다.

(사진=씨넷)

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하루 1억 5천만건의 영상 통화가 발생한다. 인터넷에서 음성·영상 통화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채팅 플랫폼 왓츠앱에도 종단간 암호화를 적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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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사는 종단간 암호화가 적용된 페이스북 메신저 '비밀대화'창에서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 업데이트도 함께 발표했다.

이용자는 최소 5초에서 최대 24시간의 메시지 유지 기간을 선택해 이후 메시지가 사라지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