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2Q 영업익 7억…전년 대비 11.9% ↑

매출 65억, 순이익 7억…"빅데이터 사업이 매출 성장 견인"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 위세아이텍은 올해 2분기 65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11.9%, 순이익은 12.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2%, 14% 성장했다. 

위세아이텍

실적 호조 배경으로 회사는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분야는 빅데이터로, 전체 매출의 50%가 넘는 약 65억 원의 매출을 상반기 동안 기록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4월 산림청 빅데이터 통계 분석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공공, 금융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AI 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자체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수처리 공정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기반 AI 솔루션 도입, AI 활용 신약 등의 독성 예측 기반 구축 연구 등 정부의 AI 솔루션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다인리더스와 함께 AI 자기소개서 시스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예측 정비 및 에너지 효율화 부문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위세아이텍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등의 성장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이미 당사의 기술력은 업계에서 빠르게 인정을 받고 있다”며 “기존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해 AI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