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적용될 코인 '드레이코' 공개

게임 내 재화로 언제든 교환할 수 있는 유틸리티 코인

디지털경제입력 :2021/08/12 15:46    수정: 2021/08/13 09:56

위메이드가 12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MMORPG 미르4에 적용될 유틸리티 코인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에 적용될 유틸리티 코인 DRACO(드레이코)를 공개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NFT와 유틸리티 코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미르4 글로벌 버전 티징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드레이코는 미르4 글로벌 버전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면서 획득하는 재화를 가상 자산으로 전환하는 개념의 유틸리티 코인이다.

티징 사이트에 공개된 드레이코 이미지.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흑철을 채광해 드레이코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드레이코는 추후 게임 내에서 흑철로 언제든 교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게임 내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명목가치 1백만 흑철과 누적 채굴량에 대한 배당방식을 혼합해 드레이코의 가치를 설정할 예정이다.

드레이코는 추후 게임 내 거래소 거래에서 더 나아가 실제 경제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제 시스템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지닌다. 위메이드는 드레이코가 게임 내 정당한 플레이에 대한 보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투기나 사행성보다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이라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NFT 캐릭터 카드 거래 플랫폼의 슬로건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캐릭터를 NFT화해 카드로 만들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티징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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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캐릭터 거래 플랫폼의 슬로건은 'MINT, TRADE & PLAY'다. 금속을 주조한다는 뜻의 영단어 민트를 더해 가상의 자산을 만들고 거래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낸 셈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위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오는 26일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출시에 앞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비공개테스트를 진행에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안정성과 게임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