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온 미래 잡아라"....메타버스 비즈니스 포럼 국내 첫 발족

지디넷코리아 주최·주관으로 12일 온라인으로 행사...80여 산학연관 전문가 참여

방송/통신입력 :2021/08/12 14:55    수정: 2021/08/12 19:51

"이미 다가온 새로운 미래를 잡아라."

차세대 인터넷 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비즈니스로 연결시키기 위한 '메타버스 비즈니스 포럼'이 지디넷코리아 주최 및 주관으로 12일 발족했다. 메타버스 관련 단체가 다수 있지만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산업과 비즈니스에 초점을 둔 포럼은 이번 '메타버스 비즈니스 포럼'이 처음이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포럼 발족식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CJ올리브네트웍스, 롯데정보통신, 한컴그룹 등을 포함해 산학연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해 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 시장을 우리나라가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할 포럼 발족을 축하했다.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 메타버스 비즈니스 포럼이 12일 온라인으로 발족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인간의 일상과 경제활동을 가상 세계에서 그대로 할 수 있는 걸 의미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PwC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메타버스 시장이 세계적으로 1765조원에 달할만큼 폭발 성장이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도 가상현실(VR)과 증강현길(AR)은 물론 네트워크, 콘텐츠,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여러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복합화한 '첨단 기술 총아'라 불린다.

포럼 발족식에서 직접 사회를 본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메타버스는 이미 와 있는 미래"라며 "또 하나의 게임체인저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민간이 힘을 합쳐 글로벌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번 포럼을 결성하게 됐다"며 포럼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기조 강연을 한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정부가 메타버스 강국을 위해 연구개발, 인력 양성, 전문기업 육성, 생태계 구축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메타버스는 무한한 경제 영토 확장이 가능하다. 메타버스를 통한 신시장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한 윤영찬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개최했다고 소개하며 "정치권에서도 메타버스 바람이 불고 있다. 가상세계지만 현실에서 직접 하는 것처럼 짜릿한 걸 느꼈다. 새로운 기회가 열렸으니 네거티브 규제 등으로 잘 지원해야 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 역시 "대한민국 100년을 생각하면 기술기반 혁명을 정치권이 견인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며 포럼 발족을 축하했다. 

주제 강연을 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비대면이 대세로 자리잡아 메타버스의 지속적 발전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공급측면에서 보면 우리 나라에 굉장한 기회다. 우리나라 SW산업이 취약한데 K팝, K무비,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메타버스가 공허한 공간이 안되려면 콘텐츠가 꽉 차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지고 있다. 콘텐츠를 잘 만들면 성장기회가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래는 포럼 발족식 참석자 명단.

콘텐츠 기업:지디넷코리아 김경묵 대표, 위지윅스튜디오 박관우 대표, 넷마블에프엔씨 강재호 부대표,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사장, 라이프스퀘어 최형욱 CEO, 토즈 강수근 전무, 우리은행 이욱환 부장, 전주MBC 채수경 뉴미디어사업부장, MBC씨앤아이 이상욱 부장, 롯데컬처웍스 김병문 경영전략부문장, 시공테크 양성준 수석연구원, 엔피 황명은 부대표, 벤타브이알 전우열 대표, 쉐어박스 신연식 대표, 인터포 조용만 대표, 브이에프엑스픽셀 고재갑 이사, 더클랩 이태희 부사장, 삼우종합건축사무소 양호정 마스터, 넥스텝스튜디오 박성빈 전무, 티엠디교육그룹 이대은 팀장, VRCARVER 김양환 게임개발 총괄이사, 라오닉스 안형찬 매니저, 봄버스 최원종 대표

플랫폼 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류정혜 전략마케팅그룹 부사장, 한컴인텔리전스 지창건 대표, 한컴프론티스 정현석 대표, 맥스트 박재완 대표, 맘모식스 유철호 대표, 하나금융파트너 남상우 대표, 호텔롯데 롯데월드 이정중 파트장, 신한은행 장영두 부장, 중소기업은행 박상민 팀장, 시어스랩 최우진 부장, 버넥트 하태진 대표, 에코마이스 홍회진 대표, 코코넛사일로 김승용 대표, 오썸피아 민문호 CEO, 메타트윈 심주섭 이사, 블록랩스 이원석 대표, 리얼메이커 박준현 대표, 데이터크래프트 최용석 대표, 포커스원 서기원 사장, 교원크리에이티브 김초예 매니저, 라이브몰로 양호식 대표, 오르카티비 박기영 대표, 마크애니 조명돌 상무, 증강지능 최락재 부사장,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서보억 이사,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 임승민 CTO, 나라지식정보 박승희 전무

네트워크 기업:SKT 전진수 상무, LG 유플러스 오상원 팀장, 메조미디어 이정훈 대리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삼성전자 신현석 상무,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 레티널 김재혁 대표, 엘비전테크 박수원 대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호영 정보화실장, 페네시아 송혁규 CTO, 밀리웨이브 최오복 상무, 인시그널 고현철 대표, 임픽스 정현용 책임연구원 ,브리지텍 윤상범 부장, 리앤팍스 박지상 이사, 라온텍 김보은 대표, 모인 옥재윤 CEO

대학: 세종대학교 강윤극 교수, 고려대학교 김성태 교수, 인하대학교 조근식 교수(증강지능 대표), 전남대학교 ESS센터 서문산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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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및 단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송정수 상근부회장,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MOIBA) 고진 회장, 한국VR·AR산업협회(KoVRA) 황철호 사무국장,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임호기 상무, 대한데이터의료협회 박옥남 회장, 경북문화재단 이희범 이사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범원택 팀장

국회: 더불어민주당(경기 성남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 국민의힘(비례대표) 이영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