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방식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미디어를 즐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2021 청소년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인 페스티벌은 방통위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미디어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소통하고, 기획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미디어 전문가 대담 ▲청소년 영상 초청전 ▲미디어 토커톤 ▲숏폼 콘텐츠 공모전 ▲미리캠퍼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청소년,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과 홍콩의 청소년, 전문가들이 청소년 미디어 문화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대담을 나누며, 둘째날에는 ‘청소년 영상 초청전’을 통해 국내외 청소년 감독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상영하고 제작자 간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올해 세계 청소년의 날의 주제인 ‘먹거리의 변혁’을 콘텐츠 내용으로, 지구와 환경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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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전국의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혐오표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디어 활동의 의미, 혐오표현에 대응하는 방법 등을 주제로 미디어 토커톤(을 진행한다. 미디어 관련 학과 대학 선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미리 캠퍼스’,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경험해볼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미래인재들이 미디어를 통해 꿈을 펼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 혜택을 누리고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