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2분기 영업익 28억원…전년비 30.2%↓

매출 1천23억원, 전년비 27.5% 증가

유통입력 :2021/08/10 18:03    수정: 2021/08/10 18:22

KT알파는 올해 2분기 매출 1천2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커머스 사업에 대한 채널 경쟁력 및 모바일 투자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했다. KT알파의 2분기 실적은 합병일(7월 1일) 전 실적이며 피합병사인 KT엠하우스의 2분기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K쇼핑은 국내 최초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방송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혁신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최대 IPTV 플랫폼인 올레tv 채널번호 12번을 확보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KT알파

커머스 사업 부문은 향후 합병을 통해 확보한 모바일 커머스 자원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규 BM의 개발과 빠른 출시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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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172억원을 기록했다. AI/DX 사업은 그룹 프로젝트 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매출 규모도 감소하고 있으나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 등 자체 솔루션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커머스 기술 역량 내재화 및 자체 솔루션 개발 확대와 함께 수익성 위주 프로젝트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나리, 미션파서블 등 국내영화 2차판권 및 시리즈 장르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은 국내 최대 2차판권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애플TV 등 국내 진출 예정인 해외 OTT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판권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