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세상 바꿀 배터리 혁신기술 찾는다

연간 15만달러 지원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2021’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1/08/09 10:04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꿀 배터리 혁신기술 발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2021(BIC 2021)’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관심 있는 국내외 석학과 연구진은 누구나 LG에너지솔루션 공식 홈페이지에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지원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서 직원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소루션

공모전은 특정 주제 제한 없이 배터리와 관련한 것이면 제안할 수 있다. 초안전(Super Safe ), 장수명(Long Cycle Life), 저비용(Low Cost) 등 다양한 주제의 기술 제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부 전문가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 등을 고려해 제안서를 평가해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11월 중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간 평균 15만달러 이상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고 최소 1년 이상 LG에너지솔루션의 연구원 파견 등을 통한 인력 및 기술교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LG에너지솔루션 BIC(Battery Innovation Contest) 2021 온라인 배너

LG에너지솔루션 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CPO)인 김명환 사장은 “BIC 2021을 통해 세계 R&D 우수 인력들이 배터리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세계 집단지성의 연구 경험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적극 활용해 향후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차세대 신성장 동력이라 불리는 배터리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배터리 석학들과의 글로벌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리튬이온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스탠리 휘팅엄 교수를 포함한 8명의 글로벌 배터리 석학의 온라인 세미나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