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美日 공략 나선다

디지털경제입력 :2021/08/09 09:13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9일 오는 9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까지 쿠키런: 킹덤의 메이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다음달부터 일본에서 쿠키런: 킹덤의 대대적인 현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우에 대한 인기가 엄청난 시장인 만큼, 유명 성우진 기반의 보이스 콘텐츠를 게임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성우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한 캐릭터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쿠키런: 킹덤의 귀여운 쿠키들과 그들의 스토리 및 관계성에 집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용감한 쿠키의 일본 공식 SNS 채널에서 쿠키들을 소개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사전 공유해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유명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하며 게임 안팎으로 일본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북미 지역에서는 오는 10월부터 명확한 타겟팅으로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자 확보 전략을 펼친다. RPG 및 데코레이션 장르의 게이머부터 애니메이션 및 코믹스 선호군, 성우 및 인플루언서 팬층까지 집중 타겟에게 접근성 및 화제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5월 말 현지 콘텐츠를 책임질 제작진 선정 당시, 쿠키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로 유명 인플루언서를 참여시킨 바 있다.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해당 팬덤을 중심으로 유저층을 대폭 확장시켜 갈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러한 기반에 오는 10월 보다 집중적인 마케팅을 더하며, 미국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 크게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의 현지 서비스 지원 및 마케팅을 위해 컴투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24개국에 대한 공략에도 나선다.

양사는 쿠키런: 킹덤의 최근 유럽 지표를 토대로 시장성을 분석하여, 아직 모수가 적은 상황일 뿐 현지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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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쿠키런: 킹덤에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현지화된 게임 콘텐츠와 성우 보이스를 반영하고, 컴투스 유럽 법인을 통해 해당 지역에 최적화된 라이브 서비스 지원 및 마케팅, 커뮤니티 운영, 유저 대응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지화 준비가 완료되는 2022년 초 본격적인 유럽 공략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독창적인 쿠키 캐릭터, 캐주얼과 RPG가 균형 있게 결합된 게임성, 흥미롭고 방대한 세계관 등 견고한 쿠키런: 킹덤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메이저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하반기 일본과 미국 공략에 이어 유럽 진출까지 적극 추진함으로써, 쿠키런: 킹덤의 흥행을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확대시키는 것은 물론 쿠키런 IP의 저변 역시 서구권역으로 넓힐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