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쿠팡이 현장 근무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쿠팡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물류센터 및 배송캠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건강관리 안내'를 상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쿠팡은 직원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 휴식 취하기 등 개인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혹서기 건강관리 안내'를 상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발효되거나 체감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이 되는 날에 전국 물류센터 및 배송캠프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방송, 사내 메신저, 문자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안내 메시지가 나간다.
실제로 지난 3일에도 전국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건강관리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쿠팡은 문자를 통해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개인 건강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 월급 받고 쉬면서 건강관리 한 쿠팡 물류센터 직원, 10명 중 7명 "건강 개선”2021.08.03
- 쿠팡 "이천 물류센터 화재 송구…구조 기원"2021.06.18
- 쿠팡, 부산에 물류센터 설립…"해외 진출 전진기지 될 것"2021.06.17
- 쿠팡 배송직원, 건강 나쁘면 쉬면서 유급 치료 받는다2021.05.25
쿠팡은 혹서기를 맞아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전국 배송캠프와 물류센터에 시원한 생수와 얼음물 등을 매일 제공하고 있으며, 차가운 물 이외에도 추가로 아이스크림, 식염포도당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는 각 공간별 상황에 따라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등 냉방시설을 설치했고, 휴게실과 작업공간에 대한 다양한 냉방설비 설치 등 여러 대책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도 마련돼 있다. 의료,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 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케어는 월급을 받으면서도 4주 동안 쉬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실효성이 극대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